문재인 대통령, 교황에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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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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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70)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 북핵 위기 해결과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연합뉴스가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광주대교구 교구장(대주교)은 23일부터 바티칸에서 교황청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특사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대주교는 22일 조만간 교황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도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한국과 한반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교황과 교황청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화해·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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