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후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녹조는 질소와 인 성분이 있는 생활하수, 축산폐수등 오염물질이 하천에 스며들어 고온다습한 물과 만날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대강의 지류, 지천 등 비점오염원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을 하지 않으면 녹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강물의 유속이 1/4인 보 때문에 느려졌다고 녹조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는 “유속과 녹조 발생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라며 “소양댐은 평균 232일 동안 물을 가두어 두어도 녹조가 없다. 상류에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대강 지류 개선사업은 30조 이상 드는 사업이라서 추진을 하고 있지 못할 뿐”이라며 “4대강 보로 인해 홍수와 한해가 없어져 그것만 하더라도 1년에 수십조의 이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설픈 환경론자들의 무지한 주장을 받아들여 4대강 보를 허물자는 정책은 무식한 소치”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 하다 보니 시작부터 헛발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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