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두 증가…감염 예방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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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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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저연령층 발생률 높아…백신 1회 접종해야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봄철 수두 환자가 증가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협조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수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두 감염을 예방을 위해선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 간에 1회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자녀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와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했을 때 등교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봄철 수두 유행 시기인 6월까지는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3주 이내에 동일한 학급에서 50% 이상 수두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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