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배민쿡, 셰프의 레시피 담긴 '쿠킹박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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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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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가 우아한형제들의 쿠킹박스 배송 서비스인 '배민쿡'과 함께 세계요리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쿠킹박스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레스토랑 ‘트라토리오 오늘’의 오너 셰프이자 유러피안 가정식 관련 전문 블로거로 활동 중인 김동기 셰프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세계요리 전문 셰프 7인의 레시피 콘텐츠 및 쿠킹박스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김동기 셰프의 ‘아스파라거스 라비올리’ 레시피 콘텐츠와 쿠킹박스 상품은 김동기 셰프의 블로그와 네이버TV 'TASTYKOREA' 채널, 배민쿡 스토어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글, 동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 포맷으로 세계요리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접하고, 신선한 요리 재료 및 레시피 카드가 포함된 쿠킹박스를 구매해 집에서도 손쉽게 세계요리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7인의 셰프는 자신의 레시피를 브랜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셰프와 동영상 창작자간 콜라보레이션을 돕고 블로그·네이버TV·스토어팜 등 플랫폼에서 콘텐츠와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일 방문자 수 30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 모바일홈 푸드판을 통해서는 각 레시피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배민쿡은 레시피 콘텐츠를 바탕으로 쿠킹박스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한다. 네이버와 배민쿡은 셰프 창작자에게 해당 레시피에 대한 창작료를 지급한다. 더불어 쿠킹박스 판매 수익금의 1%는 푸드 분야 창작자를 발굴 및 후원하는 데에 기부될 예정이다.

함민철 네이버 리빙&푸드 리더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점차 커지면서 레시피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전문 셰프뿐만 아니라 일반 푸드 콘텐츠 창작자들 또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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