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철산도서관이 내달 10일 열리는 ‘시민가족 1일 북 마켓’ 행사에 참가할 30가족을 모집한다.
‘시민가족 1일 북 마켓’은 가족 단위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의 특성에 맞춰 철산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책으로 하나되는 가족도서관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환경 조성 및 재원 재활용,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오후 1~4시까지 철산도서관 야외에서 열리며, 시민이 참여해 소장 도서를 판매하는 ‘가족 책 벼룩시장’과 광명시민 온라인 카페 광명시민놀이터 회원이 운영하는 ‘생활소품 프리마켓’으로 구성된다. 또 철산도서관 독서동아리인 책노리연구소가 파손도서를 활용한 재미있는 책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책 벼룩시장 참가신청은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책 벼룩시장과 생활소품 프리마켓 운영에 참여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10% 이내)를 자율적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철산도서관도 그동안 시민이 도서관으로 기증한 일부 도서(400여권)와 함께 기부금 전액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로 전달해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행사와 삐에로가 선사하는 저글링쇼, 마임마술쇼, 어쿠스틱밴드인 혼성 5인조 일루아밴드와 가족공감 뮤지컬 ‘달려라 심청’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행사에 가족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도 쌓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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