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요하천 “수질상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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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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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올해 1분기 하천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하천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주요하천의 수질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는 수질오염 지표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iochemical Oxygen Demand, BOD) 평균농도가 7.0 mg/L으로 2016년(BOD 9.2mg/L) 보다 개선된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심으로 흐르는 하천의 수질상태와 변화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하천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수질측정망은 굴포천 및 공촌천, 승기천, 장·만수천, 심곡천, 나진포천, 내가천 등 8개 하천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 수질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3년간 평균수질은 BOD 기준, 장수천과 공촌천이 Ⅱ(약간좋음) 등급으로 가장 깨끗한 상태를 보였고, 굴포천의 중·하류와 나진포천은 VI 등급 수준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곡천 및 승기천의 경우 2015년 각각 17.2, 12.1 mg/L에서 올해 8.0, 4.9 mg/L으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고농도 하·폐수에 대한 배출감시 등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수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승기천은 BOD 기준으로 2015년 Ⅵ 등급(매우나쁨)에서 올해 1분기 Ⅲ 등급(보통)으로 뚜렷한 수질개선 효과를 보였다.
 

[1]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의 주요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수질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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