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교육청)이 23일(화) 10시, 농협세종교육원(장군면 소재)에서 관내 학원장과 교습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학원과 교습소의 설립·운영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충청북도지회(회장 전호용)에서 주관했다. 금번 연수의 주요 내용은 ▲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기본 소양교육 ▲학원법 등 관련 법규 ▲학원 등 시설 안전지도 사항 ▲아동 학대 범죄․성폭력 예방과 신고의무자에 대한 사항 ▲통학차량 안전관리 ▲학원의 적정운영을 위한 준수사항 안내 등 학원장과 교습자가 꼭 숙지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성두 행정과장은 “세종시는 학원과 교습소 등 사교육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때로써 학원의 투명한 운영과 학생 안전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원 설립운영자와 교습소 운영자가 사회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교육 동반자로서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관내 학원수는 ΄16년말 319개원에서 ΄17년 4월말 기준 380개원으로 4개월 만에 19.1%가 늘었으며, 향후에도 생활권별 공동주택 입주와 인근 상가 분양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 관리가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강사연수를 포함해 총 1,6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의 정기연수와 1회의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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