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유화 기획행정위원장이 22일 상록구 일동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일동공원의 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유화 기획행정위원장은 안산시 공원과 관계자들과 상록구 일동 산 13번지 일원 일동공원을 찾아 공원 시설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정비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1997년에 조성된 일동공원은 일조권이 좋고 수목이 울창해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산책로와 정자, 벤치 등의 시설이 노후되거나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유화 위원장은 시멘트 블록이 깔린 공원 산책로가 이용객들의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시 측에 산책로 탄성 포장에 소요되는 사업비 추산을 요청했다.
또 바닥이 넓어 등받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구형 벤치 교체와 체육시설 보수, 낡은 등나무 벤치 도색, 정자 추가 설치 등이 가능한지 시 관계자와 협의한 뒤, 올해 중 개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시와 안산시의 자매결연 기념비가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 그 상징성에 비해 조형물 주변 미관이 미흡하다면서 꽃밭 조성을 비롯한 개선 방안 수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유화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일동공원이 시설 개선을 통해 더더욱 주민들 곁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면서 “편의성과 역사성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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