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소년이 가진 감정 중 '슬픔'을 노래해"…새로 데뷔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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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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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븐틴 미니 4집 SEVENTEEN 4th Mini Album 'Al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븐틴이 신곡 '울고싶지않아'는 그간 표현하지 않았던 소년이 가진 감정 중 ‘슬픔’을 노래해 새로 데뷔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룹 세븐틴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SEVENTEEN 4th Mini Album AL1’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를 발표했다. 

에스쿱스는 "신곡 울고 싶지 않아가 소년이 가진 여러 감정 중 처음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표현했다"며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느낌이라 새로 데뷔하는 기분으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우지는 "타이틀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장르다. EDM은 처음 표현해봐서 청량한 소년들의 슬픔을 어떻게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의논하다가 가사보다 EDM 장르가 깊은 슬픔을 잘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했고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소년의 청량한 슬픔과 복잡한 기분을 13명이 동선으로 풀어내려고 했다"며 "특히 동선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 현대무용을 보면서 영감도 받고 춤이 아닌 다른곳에서 안무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해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가로등이 2절 에스쿱스 부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가로등을 보고도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매번 작품을 만들때마다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 네 번째 미니앨범 ‘AL1’은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신디사이저와 격렬한 비트가 교차하는 타이틀 곡 ‘울고 싶지 않아’ 외 6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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