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덕신하우징은 필리핀 종합 유통업체인 에이티아이(ATI, American Technologies Inc)와 데크플레이트 유통·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업체가 해외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덕신하우징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 및 자재정보, 매뉴얼, 기술지원 등을 ATI에 제공하며, ATI는 필리핀 전역에 덕신하우징 제품의 대행판매와 홍보, 쇼룸제작 및 운영, 마케팅 활동 등을 맡게 된다.
덕신하우징은 ATI와의 협약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 건설시장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향후 현지 주요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주와 베트남에서도 유통 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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