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 여행 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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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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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해)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발생지역 여행 시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부 바우엘레주로 지난달 22일부터 원인불명의 출혈성환자 9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11일 검사결과 에볼라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출혈열로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두통,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및 출혈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과일박쥐와의 직접접촉, 환자 또는 사망자 직접접촉 및 체액 접촉 등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여행 시 박쥐나 영장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기,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시는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김해시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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