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경기 일정 및 전체 대진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2017 LCK의 서머 스플릿은 오는 30일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개막해 오는 8월6일 종료된다.
이날 2017 LCK 서머 스플릿 대진도 공개됐다. 대진 일정은 각 팀 당 평일과 주말 경기 횟수, 경기 간격 등 모든 조건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했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됐다.
개막일인 오는 30일에는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두 경기가 펼쳐진다.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첫 경기를 펼치며, ‘롱주 게이밍’과 ‘kt 롤스터’가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번 스플릿 성적에 따라 최고 권위의 LoL 국제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팀이 결정된다. 총 10개팀이 참가하며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제로 겨루게 된다. 각 팀은 스플릿 동안 18경기를 치르며 총 90경기의 접전을 치른다.
경기는 스프링 스플릿과 동일하게 주 5회(화, 수, 목, 토, 일요일), 오후 5시, 8시에 진행된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화, 일요일 경기를 맡아 주 4경기를, OGN은 상암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수, 목, 토요일 경기를 담당해 주 총 6경기를 방송한다.
한편 이번 LCK 서머 스플릿은 광동제약과 삼성 갤럭시 북, 제닉스가 공동 스폰서를 맡아 각종 현장 이벤트, 체험 부스, 현장 음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업들은 이전부터 e스포츠에 관심도가 높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