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제17대 교직원 노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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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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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 제17대 노동조합 장호승 위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노조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울산과학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 제17대 노동조합이 23일 오전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지하대강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울산과학대 재무회계팀 장호승(46) 차장은 전체 유효조합원 58명 조합원 가운데 50명이 투표해 이중 98%에 해당하는 찬성 49표를 얻어 제17대 노동조합 위원장이 됐다.

장호승 위원장과 울산과학대 제17대 노동조합을 함께 이끌어간 집행부는 수석부위원장 이인주(창업교육센터운영실), 부위원장 고일섭(취업지원팀), 사무국장 이상민(입학관리팀) 씨로 구성됐다.

제17대 노동조합은 '길들여지지 않는 당당함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단결된 힘으로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통해 대학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출범식엔 이 대학 허정석 총장, 강철회 총무처장을 비롯한 처장단, 손일진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처장,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정책기획실장, 김상수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정광수 연세대학교노동조합 위원장, 김봉석 대구한의대학교노동조합 위원장, 장준민 울산대학교노동조합 위원장, 이수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새로운 노동조합의 출범을 축하했다.

장호승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으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 교직원의 업무강도가 극심해졌다"며 "대학을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조합원을 포함한 교직원의 지위 및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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