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박근혜 재판에“박 전 대통령 수갑 보수우파 모두가 수갑 찬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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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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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에 대해 신동욱 총재가 애통한 심정을 나타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 있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오늘의 이 아픔 느끼지 못하면 매국의 피 흐르는 꼴이라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재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수갑은 보수우파 모두가 수갑을 찬 꼴이고 수갑 찬 손목을 가리기 거부한 것은 무죄의 상징 격이다”라며 “오늘의 이 아픔을 이 슬픔을 기억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면 애국의 피가 아니라 매국의 피가 흐르는 꼴이다. 비로소 멸족이 된 날 격이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날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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