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과 이들의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의 41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장애인들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함께 일하는 공정하고 건강한 사회실현을 위한 행사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와 대구광역시 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장애인 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장에서는 구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이·미용, 네일아트, 금연클리닉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4번 출구 앞)에서 시민체육관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셔틀버스(리프트장착)를 운행하며, 현장에는 수화통역사 및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대구대학교 재활학과 학생들은 장애인들의 이력서 작성 등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40개 구인 업체와 70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해 52명이 생산직 및 사무직 등의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올렸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취업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장애인 5%이상 고용, 공공형 일자리 확충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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