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산유국의 산유량 감산 합의 연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3달러(0.65%) 상승한 배럴당 51.4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6달러(0.48%) 높은 배럴당 54.1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25일 OPEC 총회를 앞두고 OPEC 회원국 등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전날 이라크가 산유량 감산 연장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영국 맨체스터 테러 충격 이후 정치적 불안감이 번진 가운데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달러(0.79%) 내린 온스당 1,25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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