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공연예술기관 5곳과 협업교류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제주도 문화를 표현한 '천년의 몸짓, 舞(무)'를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비롯해 '처용무', '해녀춤', '제주 여인들', '탐라 훈령무'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어 6월 28일엔 전남도립국악단이 2016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시대창극 '흐엉의 희망일기'를 펼친다. 이 작품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흐엉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시대의 물음과 국경을 초월한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 등을 다룬다.
이 밖에 △'놀보는 오장칠보'(7월 26일, 전라북도립국악원) △'가을을 여는 樂(악)'(8월 30일, 전라북도립국악원) △'가경(佳境)'(9월 27일, 광주광역시립창극단) △'진도소리'(10월 25일,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등의 전통공연예술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협업교류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3-28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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