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노크한 '연기돌'···엑소·샤이니·인피니트 "눈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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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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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샤이니 키,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엘 [사진= 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돌들이 안방을 찾아온다. 잘생긴 비주얼을 넘어 안정적인 연기까지 겸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기돌들은 이제 배우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기까지 하다.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잘하는 '연기돌'들에 팬심은 더욱 깊어져간다.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 스크린까지 접수한 연기돌들 덕분에 팬들은 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랑하는 스타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최근 아이돌과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연기돌'은 누구일까?

그룹 '샤이니'의 키는 MBC 드라마 '파수꾼'에, 그룹 '인피니트' 엘은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tVN '써클'에 출연한다.
 

샤이니 키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샤이니(SHINee) 키가 MBC 드라마 '파수꾼'에 출연한다. 샤이니 키는 이미 지난 2012년 '캐치 미 이프 유캔'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래 4년간 '삼총사' '체스' '인더하이츠'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해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지난해 tvN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기범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후 지상파까지 진출한 것. 

천재 해커 공경수 역을 맡은 키는 파수꾼 대장에게 임무가 떨어지면 감시해야 할 사람의 핸드폰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권력기관의 내부정보망까지도 해킹해 수사 상황을 캐내는 실력자로 활약한다.
 

인피니트 엘[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본격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인피니트 엘은 최근 방영 중인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주요 인물 '이선' 역을 맡으며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눈에 띄게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엘은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2012),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2013),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2014),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다. 
 

배우 이기광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tVN '써클'에서 스마트지구 시청보안 8급 공무원 이호수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기광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작으로 tvN ‘스무살’, SBS ‘미세스 캅’, MBC ‘몬스터’ 등 크고 작은 규모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사진= 아주경제 DB]


이외에도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은 후 지난해 도깨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 본명 '도경수'로 활약하며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엑소 '디오' 등은 아이돌이 아니라 이제 연기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근 MBC 드라마에서 맞붙게 된 '소녀시대' 서현, 윤아, 수현 역시 브라운관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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