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농촌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농촌현장 체험교실은 지난 5월 22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4개소 4∼7세 1,000여명의 아동들에게 농업기술센터 내 농심(農心)테마파크에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관심을 높이고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고추, 토마토 모종심기 원예체험, 쌀 떡볶이 시식, 딸기·토마토가 재배되는 시설 하우스 작물 관찰, 농기계 시승 및 사진촬영 등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쌀 생산과정과 몸에 좋은 채소이야기, 쌀 떡볶이 시식 등 녹색식생활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원예체험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식물을 직접 심고 돌보며 기르는 과정을 배움으로써 소통과 표현방법, 관계형성 등 어린이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현조 농촌지원과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면서 농업·농촌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 농촌테마파크를 연중 운영한다”며, “관내 어린이집의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하반기에도 어린이 영농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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