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울주군 보건소가 국민 사망률 1위인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국가 5대 암 조기 검진' 홍보에 나섰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직장가입자 월 보험료 8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보험료 8만6000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국가 5대 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간암은 6개월 간격, 대장암은 1년 간격,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은 2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전체로 확대됐다.
100세 시대에 발맞춰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예방과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은 물론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100세 건강 시대에 동참토록 한다는 게 울주군의 계획이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 대상자는 연간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3년간 최대 600만원까지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암 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암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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