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43)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64),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49)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씨와 주씨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서초구 박 특검 자택 앞에서 박 특검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고 야구방망이를 든 채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것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박 특검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같은 달 27일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이정미 당시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를 공개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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