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만화 창작 및 출판 장려를 통해 우리 만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2017 부천만화대상’을 선정하고, 후보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한 해를 빛낸 대표 만화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후보 작품 모집에는 만화와 학술·평론 2개 부문에서 참가 가능하다.
만화 부문은 2016년 6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지난 1년간 완간된 국내 출판만화 또는 인터넷 연재가 종료된 웹툰을 대상으로 하며, 학술·평론 부문은 동 기간 내 만화관련 연구서 및 평론지(학회 학술지 포함), 만화관련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모든 장르의 만화작품 중 작품성과 대중성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2018년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 메인 포스터 디자인 및 특별전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창작성이 높은 국내 어린이 만화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어린이만화상과 국내 출판된 해외 만화도서 가운데 선정하는 해외작품상에는 상금 각 500만원이, 만화에 대한 연구 및 평론을 통해 만화문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주어지는 학술·평론상 그리고 부천만화대상 1차 심사 통과 작품 중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한 작품에 주어지는 부천시민만화상에는 상금 각 300만원이 주어진다.
2017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19일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모집 및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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