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승용·승합·이륜자동차 총 28개 차종(4만2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외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수입차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우선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 7개 차종(2만2925대)과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개 차종(8417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3346대)등이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차량 소유자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개 차종(654대)에 대해서는 앞좌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가 제작결함으로 인해 미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콜조치 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 정면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미작동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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