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2017년 두 번째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24일 중구청에 따르면 박성민 중구청장은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병영2동 KCC스위첸 내 키즈카페에서 '2017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우정혁신도시 내 신규 아파트를 비롯해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며 종갓집 중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운영하는 시책이다.
이번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KCC스위첸 입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입주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불편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민들이 황방산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과 서동로타리 소음 저감 대책, 도서관 건립, 키즈카페 내 도서 지원 등 10여건에 대해 건의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들 건의와 관련해 관계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반영이 가능한 부분은 실현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나 예산이 크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CC스위첸 김용년 입주자 대표는 "구청장이 아파트를 찾아와 입주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시려는 적극적인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과 건의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