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기존주택 판매량, 공급부족·집값 상승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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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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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량이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전월인 2월보다 2.3% 떨어진 557만 채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주택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했던 낙폭보다도 더 떨어진 비율이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주택 시장이 비교적 호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NAR은 설명했다.

주택 가격은 6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재판매 시장에 나온 기존주택 물량은 2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미국 주택 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leslie@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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