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범 신원 테러사건 前 포착"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정보당국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 살만 아베디(22)의 신원을 테러사건 이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N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방송은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아베디가 미 정보당국의 레이더망에 포착돼있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아베디가 리비아와 시리아에 최근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한 관리는 전했다.

한 관리는 NBC방송에 "우리가 그의 시리아 등 여행에 대해 좀더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거점으로 삼고 조직원들을 모집하는 지역이다. 아베디의 형과 아버지가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이날 검거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나왔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