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소말리아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저지른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4년전에도 케냐의 쇼핑몰에서 테러를 저질러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지난 2013년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알샤바브 조직원들은 쇼핑 중이던 시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당시 영국인 남편과 함께 쇼핑몰에 있었던 한국인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알샤바브는 도로에 지뢰를 매설해 4명의 사망자를 내고, 소말리아 호텔에 차량폭탄 공격을 해 2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한 카페에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이 터지면서 야외석에 앉아 있던 손님 등 민간이 6명이 숨진 바 있다.
한편, 24일 또다시 차량폭발 테러로 인해 소말리아 항구 인근 레스토랑에 있던 시민 8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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