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19.0원에 장을 시작했다.
밤새 발표된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시장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하는게 적절하다고 진단해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Fed)은 연내 자산 축소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만기가 돌아온 자산에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도 달러화가 약세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데다가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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