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일자리와 수출 활성화에 힘쓰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중진공은 29일 임채운 이사장이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플라스틱 사출성형업체인 우석엔프라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날 플라스틱 사출 성형품 개발 생산기업인 우석엔프라의 제품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고재영 대표와 면담을 갖고 경영애로와 정책지원에 대한 건의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고 대표는 “중진공으로부터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받아 성장공유형 자금을 대출 받았고, 우수인재를 붙잡기 위해 중기청, 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계획”이라며 “우리기업은 2020년까지 고용 80여명 창출, 매출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목표달성을 위해 중진공이 인력, 수출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우석엔프라 같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많아져야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은 인재육성, 수출증대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핵심인재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남동발전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용창출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하고 있고, 내수기업이 수출실적을 내거나 수출기업이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경우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인재에 투자하는 기업, 해외시장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은 우리 경제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들 기업이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 해외시장에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관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이사장이 이날 방문한 우석엔프라는 2014년 10월 직원 3명으로 시작해 현재 1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초정밀 사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1위 베어링 생산업체인 스웨덴 다국적 기업 에스케이에프(SKF)社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황이다. 2016년 매출은 15억원, 2017년 매출 목표는 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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