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4일 KBS2TV 방송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오리온 담철곤 회장이 받고 있는 다양한 의혹을 방영했다.
방영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고가 미술품 횡령 및 시계구입 의혹 △2003년 건물을 위장계열사 아이팩에 판 뒤 갤러리를 지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 △고가의 차량을 구입 및 사적 용도로 회삿돈을 사용한 의혹 등을 주로 다뤘다.
이날 방송은 원래 지난 주 방영 예정이었지만 오리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냄에 따라 한 주 연기됐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오리온 한 관계자는 "현재 방송이 된 부분에 관해서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며 "오리온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판결을 통해 논란이 해소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