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에 트리플 강세...주식·원화·채권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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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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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 원화, 채권값이 일제히 오르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25일 코스피 랠리에 더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면서 주식과 원화, 채권값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째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것이다.

또 이날 새벽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에 관한 발언 강도가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시장 평가가 나왔다.

그러자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도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6.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3원 내렸다.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p) 내린 연 1.681%로 마쳤다.

10년물은 연 2.246%로 2.3bp 내렸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4bp, 0.1bp 하락했다. 20년물은 2.8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3.0bp씩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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