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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업 확산으로 독립형 일자리 급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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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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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1천만 명 육박…금융ㆍ건설 종사자 보다 많아질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필요에 따라 인력을 공급하는 독립형 일자리, 이른바 '긱 워크(gig work)'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운전기사,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의 호스트(집주인) 등이 대표적인 긱 워크로 꼽힌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25일(현지시간) 소득세 환급 프로그램인 터보태스의 모회사인 인튜이트와 이머전트 리서치의 공동연구자료를 인용, 지난해 380만 명이었던 이들 독립형 일자리 종사자 수가 오는 2021년에는 9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코드는 "이들 온-디맨드(on-demand) 근로자의 증가는 우버, 태스크래빗,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스타트업의 팽창으로 촉진됐다"며 "현재 이들 근로자의 수는 전체 IT 및 정보 서비스 종사자를 합한 것보다 많다는 노동 통계국(BLS)의 자료도 있다"고 전했다.

4년 후 이들 독립형 일자리의 숫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하면 어떤 산업 분야 근로자보다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리코드는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금융 종사자의 수는 840만 명, 건설업 종사자는 680만 명으로 집계된다.

리코드는 "BLS의 자료는 자영업자와 독립 계약자에 대한 수치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긱 경제 규모는 정규 고용 통계치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긱 워크는 자신의 의지와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일을 한다는 측면에서 프리랜서 일자리라고도 불리지만, 이들 가운데 생계를 위한 충분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긱 워크의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kn0209@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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