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인생술집']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신소율이 아버지와 인연을 끊은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소율은 “내가 아버지와 5년간 절연했다”며 “아버지에게 정말 사랑 받고 자랐다. 연기를 하겠다고 고등학교 자퇴할 때도 날 믿고 허락해줬다. 하지만 내가 잘못된 기획사에 두 번이나 계약하며 소송이 장기화 돼 부모님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힘들게 마련한 집이 내 소송비로 인해 전세로 바뀌고 또 월세로 바뀌었다. 월세 때문에 엄마까지 맞벌이를 하게 되자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며 화를 내셨다”며 과거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에 신소율은 아버지와 5년간 인연을 끊고 살게 됐다고.
그는 “쉬지 않고 일한 이유는 아버지와 관계 회복을 위해서였다.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부모님 집 사는 데에만 모았다”며 “그래서 작년에 집을 샀다”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