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출연한 진기주가 안보현 때문에 비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진기주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차는 나쁜 남자 백승규로 분한다. 이에 진기주는 대본인 걸 알면서도 안보현이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준 애드리브에 더욱 비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너는 왜 머리가 짧니, 왜 네일아트를 안하고 다니니" 등 다양한 애드리브로 연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전 연애에서는 내가 상처를 주는 역할이 아닌, 상처를 받아본 적이 있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몰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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