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몽골과의 경제교류 협력사업 확대한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몽골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26일에도 다와 강바트 (D. Ganbat)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푸레브 세르겔렝(P. Sergelen) 식량농업부 장관과 만나 인천시와 몽골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현지 교민 간담회를 갖는 등 인천시와 몽골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갔다.

강바트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인구과잉으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며, 몽골의 최근 신공항 건설등 정부차원의 인프라 개발사업에의 인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의 교역확대와 운항거리 단축 및 운항비용 절감 방안으로서 인천·몽골간 화물항공노선 확대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양국차원에서의 세계교역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실무협의를 요청했다.

푸레브 세르겔렝(P. Sergelen) 몽골 식량농업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제환경변화에도 안정적인 국내 농산물 수급을 목적으로 현지 농산물 재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몽골 경제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저녁 몽골 현지 한인회(회장:국중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강민호)와 이석윤 인천시 국제자문관(몽골 DIMB LLC 통신사 대표) 등 몽골 현지 교민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타국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양도시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 인천시 방문단은 재몽골 한인회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2017 Korean-Week(한국주간)행사“에서 한국전통공연 및 한복패션쇼 등을 참관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는 27일 오전 4박5일 간의 몽골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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