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기자) ]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이날 오후 2시 충북 괴산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임관식을 열고 국방연구자의 길로 나아갈 예정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는 우수한 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한 이스라엘의 탈피오트 제도를 벤치마킹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제도로써, 과학기술인재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우수 국방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기술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날 임관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대학에서 전공지식 및 국방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이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장교로서 기본소양을 키우는 8주의 교육을 거쳤다.
박진호 소위는 “장교가 되기까지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기들이 있어 버텨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첨단무기 개발을 위한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함은 물론 연구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축하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펼쳐 핵심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헌수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과학기술을 통한 국방력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연구소에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의 발전과 방위산업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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