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방 중소저축은행 교육 확대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지방 중소 저축은행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예보는 지방 소규모 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보가 교육을 확대하는 건 금융당국의 규제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 저축은행의 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고 가계부채 증가폭 모니터링, 법정 최고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평소 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 소재 소규모 저축은행은 이 같은 변화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예보는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계획된 교육대상 35개사 외에 추가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교육주제뿐 아니라 다른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우수사례와 영업 모범사례를 통해 중소 저축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예보는 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2013년부터 매년 저축은행을 방문해 무상으로 임직원에 대한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