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I got everything’ 12호점 개소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과 김석환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12호점 개소식이 26일 홍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사진 =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12호점이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 문을 열었다.

장애인개발원은 26일 황화성 원장, 김석환 홍성군수, 장의남 홍성읍장, 복천규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 got everything’ 1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역에 ‘I got everything’이 천안시설관리공단점에 이어 두 곳이 됐다. ‘꿈앤카페’ 5곳까지 포함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는 총 7곳으로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12호점에 장애인개발원은 카페 인테리어, 시설 설치, 표준화 장비비를 지원했다. 홍성군청은 카페 위탁운영기관 선정과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 카페 공간 약 9평을 제공한다.

이곳 카페에는 홍성군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카페는 주 5일 평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I got everything'은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소했고, 올해 전라북도청 등 20여 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3월 전국 카페 매니저와 위탁운영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카페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카페 경영진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은 “카페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운영 내실화를 위한 서비스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일터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