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이 한국정책학회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은 26일 "새 정부는 사전 준비기간도 없이 출범했음에도, 국민의 호평과 기대 속에서 국정을 꾸려나가고 있다"며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평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한국정책학회 「새 정부의 설계와 대통령의 역할」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의장은 "그러나 장기 저성장과 고용시장의 침체는 여전히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한반도 정세에 불확실성과 긴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새 정부는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정 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구축하는 바람직한 상(象)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우리 국회도 여러분의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고 협치와 상생의 국회’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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