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인도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3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취임 3주년을 축하했다.
모디 총리가 취임한지 정확히 3주년이 되는 이날 인도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BSE 센섹스 지수는 오후 거래 들어 전일비 0.8% 상승한 31,034.3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올해 들어서만 17% 가까이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해외 투자자 유입, 강력한 기업 실적, 넉넉한 강우량 전망 등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60%를 상회하는 등 정치적 안정성도 강화되고 있다.
인도 경제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제조업 발전, 세제 개편, 인프라 걸림돌 제거 등 모디 총리가 추진 중인 경제 개혁이 인도 경제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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