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잉글랜드전, 조영욱-하승운 투톱…이승우-백승호 벤치

U-20 축구대표팀 백승호(왼쪽)와 조영욱이 21일 오후 전북 전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태용호가 새로운 카드를 꺼낸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백승호 대신 조영욱-하승운으로 이뤄진 새로운 공격라인이 잉글랜드전 최선봉에 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 조영욱과 하승운에게 투톱 공격을 맡겼다.

기니, 아르헨티나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승우와 백승호는 휴식을 취한다. 16강 토너먼트를 대비한 체력 비축이다.

좌우 윙백에는 우찬양과 이유현이 서고 중원은 한찬희, 이승모, 임민혁이 지킨다. 스리백은 이정문, 이상민, 정태욱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기니(3-0)와 아르헨티나(2-1)를 연파한 한국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