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주말에서 29일 '메모리얼데이'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1분기 GDP 잠정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투심을 뒷받침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3%) 상승한 2,415.82에, 나스닥 지수는 4.93포인트(0.08%) 오른 6,210.19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01%) 하락한 21,080.2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1분기 성장률 수정치 등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소비지출과 기업투자에 상향 조정에 힘입어 1.2%로 수정됐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0.7%와 사전 전문가 전망치인 0.8%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개별주 중에서는 할인매장 업체 코스트코가 실적 호조를 발표해 주가가 1.8% 뛰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연준의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1%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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