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됐다.
이 메르스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A씨는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고 지난 26일 귀국한 뒤 고열 증상 등을 호소했으며,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광주 서구의 한 병원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48시간 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A씨 건강 상태를 지켜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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