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국회분원 설치’ 잰걸음

26일 우윤근 국회 사무처장 및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잇따라 만나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좌측)을 만나 국회분원을 조속히 설치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분원 우선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의사를 밝힌것에 발 맞춰 26일 국회와 정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국회분원 조속 설치와 ‘세종시=행정수도’를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인 만큼, 이를 위한 국회법 개정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당 원내 대표회동에서 행정수도 개헌 문제와 그 전에 국회분원 설치를 부탁하셨다”며 “이를 위한 국회법 개정, 행정자치부 이전을 위한 행정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밝혔다.

이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이다”며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