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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브스 글로벌 기업 순위 전력 부문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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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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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전력은 지난 25일 발표된 '포브스(Forbes)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전력유틸리티 부문 2위, 종합 138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30위를 기록했던 한전은 지난해 유틸리티분야 1위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도 글로벌 최상위 전력회사임을 입증했다.

한전은 이번 평가결과로 아시아 전력·가스 유틸리티 중에 1등 전력회사이자 아시아 전력회사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삼성(15위), 현대차(104위)에 이어 국내 기업 중 3위를 기록했으며 공기업 중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

한전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환경관련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전력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설비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재무적 안정성을 달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유가 하락과 높은 전기요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 부문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한 여타 아시아 전력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전은 월드뱅크 선정 기업환경평가에서 전기공급분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 발표된 Platts Top 250 랭킹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전력·가스·오일) 중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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