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구의역 1주기…비정규직 감소에 당 역량 집중"

27일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 추모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사고현장에 국화꽃을 놓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 김모씨는 전동차에 부딪혀 숨졌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바른정당이 '구의역 사고' 1주기인 28일 당시 비정규직 노동자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 숨진 김모씨를 추모하고 "비정규직 감소를 위해 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정당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김 군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김 군이 맡았던 외주 용역은 지금은 직영화를 통해 처우가 일부 개선됐지만 우리나라 노동현장에서는 여전히 비정규직 차별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비정규직 총량제 도입과 상시·지속적 업무의 기간제 채용 금지 등 비정규직 감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비정규직 처우와 안전 확보를 위해 원청 사업주의 사전 안전조치 의무화·동시작업 금지를 법에 명시하는 방안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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