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野, 이낙연 인준 협조 요청…공직자 검증 기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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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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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운영 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야당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출발로 국정의 긴 공백을 메워야할 새 정부가 인사검증 첫 문턱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 국민의 우려가 참 크다"며 야당을 향해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지사지 입장에서 보면 후보 시절 대통령이 약속한 5가지의 원칙에서 후퇴했으니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천명해달라는 야당의 주장도 이해는 된다"면서도 "대통령이 밝힌 인사의 큰 원칙은 준수하겠지만 실제 운용에 있어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청와대의 고민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표는 비서실장이했지만 역대 정권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진실성 있게 양해를 구했으니 야당들도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뒤 "이번 기회에 국민이 납득할만한 검증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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