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를 합친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103조9200억원으로 작년 말(9조5060억원)보다 10.1% 늘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펀드는 50조528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53조3920억원이다.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주식형펀드 68조2570억원보다 36조원가량 많고 채권형펀드 104조52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2015년 60조원 수준을 보인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최근 수년 새 인기를 끌며 급격하게 불어났다.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전체 펀드 설정액(507조9130억원)의 20.5%를 차지하게 됐다.
대체투자펀드는 빌딩 등 다양한 자산 매입 자금 일부를 마련할 목적으로 펀드를 설정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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