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까지 차오른 물' 몬순기에 들어선 스리랑카 남서부 지역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이로 인한 홍수 및 산사태로 인해 100여 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수십 명에 이르렀고 이재민 규모는 23만 명까지 늘었다. 현재 당국은 군인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제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삼림 벌채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몬순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7일 카루타나 지역에서 한 주민이 도로 위로 차오른 물 속을 걷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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