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심슨,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사진=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의 아버지 '호머 심슨'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호머 심슨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공식 헌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헌액식은 '심슨 가족'의 유명한 에피소드인 '타석에 선 호모'가 방영된 지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은 호머 심슨의 명판과 함께 '심슨 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이곳에서 열 예정이다.

'타석에 선 호머' 에피소드는 1992년 2월 20일 미국에서 방영됐다. 이 에피소드는 당시 시청률 경쟁에서 타사 인기 프로그램인 '코스비 쇼'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은 물론 당시 동계올림픽 중계보다 높게 나올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호머 심슨은 9회말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머리에 공을 맞으며 스프링필드 마을의 44-43 끝내기 승리를 이끌고 일약 영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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